문신
















 지난 포스트에서 했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복습해 보자. 아버지인 슌도 코지의 직장인 도에이 교토 촬영소에 견학 갔다가 우연히 마키노 마사히로 감독에게 픽업되어서 후지 준코라는 예명을 받고 데뷔한 테라지마 준코.... 그러니까 후지 준코는, 부친의 권유로 붉은 모란 시리즈에 출연하며 다카쿠라 켄, 츠루타 코지와 비견되는 임협 야쿠자 영화의 거성에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된다. (실제로 이 시리즈 전 까지의 야쿠자 영화에서 그녀의 역할이라곤 다카쿠라 켄, 혹은 츠루타 코지의 애인 역할이 다였다.) 

 그러나 그녀는 원래 사실 피부가 노출된다는 이유로.... 붉은 모란 시리즈의 출연을 사양했었으나.... 부친의 계속되는 권유와 회유에 마지 못해 출연을 사양했었었는데.... 만약 후지 준코가 끝까지 고집을 부려서....  붉은 모란 시리즈 출연을 끝까지 사양해서... 다른 여배우로...  만들어 졌다면... 그 시리즈는 어떤 영화가 되었었을지... 또 후지 준코는 어떤 여배우가 되었었을지 굉장히 궁금하다는 이야기 까지 지난번 모두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포스트에서 했었다. 

 지금 저 위의 이미지들이 바로 2탄인 일숙일반에서의 문신 노출 장면인데...... 악당의 간계에 의해 몸을 더럽힌 여인을 위로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문신을 보이는 장면이다.

 이 장면 이후.... 이 붉은 모란 시리즈에서, 그리고 그녀의 모든 출연작에서.... 더 이상 그녀의 피부 노출을 볼 수 없게 된다. (붉은 모란 시리즈 5탄인 철화장 열전에서 싸우다가 옷이 찢어져서 어꺠의 문신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러고 보면 후지 준코는 뭐 그 시대의 아가씨 답게 (?) 약간... 뭐라고 해야 하나? 보수적이라고 해야 하나? 뭐 아무튼... 그런 생각을 가진 것도 같은데...........

 그녀와는 전혀 닮지 않은 그녀의 예쁜 딸 테라지마 시노부는.... 영화 사랑의 유형지 (2007-츠루하시 야스오 감독) 에서 파격적인 전라 노출을 하며 열연을 해서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그 작품에는 후지 준코가 테라지마 시노부의 친정 어머니로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그녀는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이런 역을 연기하는 배우를 길러서 기쁘다는 말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어머니는 피부 부분 노출을 꺼려해서.... 레전드가 될 기회를 놓칠뻔 했던데 반해... 딸은 작품을 위해서는 노출 연기도 마다하지 않는.... 이들 모녀의 이런 판이한 성격이 재밌다. 물론 뭐 성격의 차이라기 보다는 시대의 차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겠지만 말이다.





















by 붉은 모란 | 2008/09/28 14:09 | 장면 | 트랙백 | 핑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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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Pinky Violence :.. at 2009/01/26 15:19

... 흐흐흐) 아무튼 두 형제가 워낙에 이런 쪽으로 이야기가 많다 보니 이런 패륜적인 (;;) 생각까지 하게 됬다. 아무리 그래도 형제 끼리 싸움을 붙이다니 흐흐흐, 문신모두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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