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30일






 올해도 어김 없이 드디어 (?) 그 날이 왔다..... 사실 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부터 언제부터인가 매해 4월 1일, 12월 30일은 이제는 일종의 공포 (?) 로 다가 오고 있다..... 반드시 의무적으로 추모 포스트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뭐 이런 식의 추모 포스트가 과연 그 의미가 있는 건지는..... 매 해 추모 포스트 마다 항상 고민하는 딜레마지만..... 그런데..... 방금도 말했다 싶이..... 어째 안하면 안 될것 같은..... 뭐 그런 느낌에 거의 강제 (?) 적으로 자동으로 추모 포스트를 하고 있는데......

 어쨌거나..... 뭐 올해도 동영상을 링크 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지난 2년 동안은 테마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는 동영상을 링크 했었었는데...... 올해는 지난 4월 1일 때 처럼 특별히 테마를 정하지는 않겠다.....

 다만..... 지난 2년 동안은 뭐 가수로써 그녀가 노래하는 모습들을 주로 봤으니..... 올해는 배우로써 그녀가 연기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영화 클립들로 포스트를 채워 가기에는..... 뭐..... 영화에서 내가 원하는 장면만 뚝 잘라놓은 그런 클립을 웹상에서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뭐 결국 올해도 노래하는 모습을 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배우는 어디까지나 매염방의 부업이었고, 본업은 가수 였으니까.......
















 올해 추모 포스트의 첫 클립은 마지막 연창회 였던 2003년 경전금곡연창회 에서 방일화의 화월가기 를 불렀던 실황이다.

 원곡은 Tony Dallara 의 La Novia 라는 널리 알려진 유명한 곡인데..... 국내에서도 최희준이 라노비아 라는 제목으로 번안해서 부르기도 했었다..... 홍콩에서는 방일화가 최초로 번안해서 불렀는데...... 영화 제목은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떤 쇼브라더스 영화의 주제곡, 혹은 삽입곡 이었던 걸로 기억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곡을 방일화의 목소리로 듣는걸 가장 좋아하지만..... 그래도 매염방 특유의 저음도 굉장히 분위기 있게 잘 어울리는것 같다....

 불혹인 사십 평생 결혼을 못해본 여자가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삶에서 생애 마지막 콘서트가 될지도 모르는 공연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공연 마지막에 (이 곡은 이 연창회의 엔딩곡 이었던 석양지가의 바로 앞에서 불렀다.) 결혼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 그 심정이 어땠을까??? 그런 쪽에서 생각해 보면...... 참 슬픈 노래고, 슬픈 라이브인것 같다.....

 실제로 이 곡을 부른 후 그녀는 "나는 앞으로 평생 결혼을 못 해볼것 같다." 이런 말을 했었었지??? 지금 와서 생각해 본다면은 자기 몸은 자기가 더 잘 안다고.....  그녀는..... 어쩌면 그녀 자신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 느끼고, 공연에 임했었던것 같다......

 이 곡 다음으로 마지막 곡으로 이어진 석양지가 에선 더 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데...... 노래가 끝나고...... 그녀는 마지막에 계단을 걸어 올라갔었는데..... 그 계단이 마치 천국으로 올라가는 계단, Stairway To Heaven 처럼 보여서 참 서글퍼 보였다는 이야기는 작년 추모 포스트에 했었지......

 그녀의 마지막 콘서트 였던 경전금곡연창회는 물론 공연의 규모 만으로도 그녀의 공연들 중 역대 최대 규모 였지만...... (물론 퍼포먼스 적인 완성도는 경전금곡연창회 보다는 한 해 앞서 열렸던 극몽환연창회가 더 낫다고 보지만...... 그 당시에야..... 뭐 건강했었을 때였으니..... 그건 어쩔 수 없지.....) 무엇보다 그녀 본인이 처절한 사투를 치르며..... 정말 힘겹게 치뤄냈던 공연 이었었지.....

 공연 당시 그녀의 몸상태는 매우 최악이었었으며....... 거듭되는 항암 치료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상당히 힘들어 하고 지쳐 있었다는데..... 그녀의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은 그렇게 힘들면 공연을 다음으로 연기하자고 그랬으나..... 그녀는 다음은 없다며 말 그대로 초인적으로 공연을 강행 하였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앞서도 말했지만..... 퍼포먼스 적인 완성도는 전년도의 극몽환연창회에 비해 조금 떨어졌고, 또한 박자를 놓치는 그녀 답지 않은 실수도 많았었지만..... 그 정도야.... 뭐 당연히 이해하고 넘어가야지.....












 





 그냥 넘어가긴 좀 서운해서...... 방일화의 원곡도 한 번 보고 넘어가자..... 방일화는 이 곡을 만다린과 영어로 각각 따로 녹음을 했는데..... 지금 저 클립은 영어 버전이다...... 만다린과 영어 버전은 편곡도 조금 틀린데..... 만다린은 약간 노래를 경쾌하게 녹음을 했다. 물론 그 쪽은 별로 내 취향은 아니다........

 그러고 보면 확실히 방일화는 그 시대의 다른 여가수들 과는 다른 스타일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그 시대의 다른 여가수들이 뭐라고 말해야 되지??? 앵앵 거린다고 해야 하나??? 거의가 1930년대 상해가요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을때 방일화는 노래를 조금 세련 되게 부른다고 해야 하나??? 그 시대 다른 여가수들 과는 틀린 무언가가 있는데.......

 그럼에도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방일화가 그 시대의 어느 다른 여가수들 보다 더 상해가요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거지....... 방일화의 어머니 방문로가 뭐 앨범을 냈었던 유명 가수는 아니었지만...... 1930년대 상해에서 야총회 (우리 식으로 표현하자면 나이트클럽)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했었었지......
















 1990년 백변매염방하일요광화연창회 에서 불여불견을 부르는 클립인데...... 이 곡은 Eagles 의 유명한 명곡 Desperado 를 번안한 노래다.....

 이글스의 또 다른 명곡인 Hotel California 도 개인적으로는 허관걸이 커버한걸 원곡 보다 더 좋아하는데...... Desperado 같은 경우도 이글스의 원곡 보다 매염방의 번안곡인 불여불견이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든다.... 물론.... 뭐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글스 라는 밴드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2003년 경전금곡연창회에서의 연지구다. 이 노래도 따지고 보면 사실 죽음에 대한 노래인데..... 그야말로 진짜로 영화 속의 여화 (이 이름이 맞았던가???) 가 되어서 노래를 부른다고 해야 하나??? 딱 연지구 스러운 분위기인것 같다...... 교향악단이 함께한다는 것만 제외하면.......
















 2002년 극몽환연창회 에서의 연지구 인데..... 이 버전의 연지구는 기괴 하다고 해야 되나??? 참.... 그로테스크 하게..... 독특한 분위기로 편곡이 되었다...... 극몽환연창회 라는 콘서트 제목에 아주 잘 어울리는 편곡인것 같다.....

 이거 편곡을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황요명의 솜씨일거라고 추측되는데...... 중문가에서 멀쩡한 노래 (?) 를 이렇게 기괴하게 편곡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사람 밖에는 없지...... 흐흐흐
















 1987년과 1988년 백변매염방재전광화연창회 에서의 연지구다..... 사실 개인적으로 <연지구> 는 관금붕의 영화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긴 하지만...... 마지막에 처절하게 자기를 부르며 용서를 비는 늙은 장국영을 뒤로 한 채 떠나는 매염방에 대한 감정은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다소 애매하고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흐름으로 보자면..... 그 마지막 장면이...... 매염방이 분한 여화가 사랑했던 남자가 보잘것 없이 늙어버린 것에 대해서 화를 내는 건지..... 아니면은 장국영이 분한 십이소가 같이 죽자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화를 내는 건지..... 이 부분이 좀 애매한데......

 전자의 경우에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이지만...... 후자 쪽에 대해서는 글쎄??? 결과적으로 보자면 십이소는 여화와 같이 죽을 마음이 전혀 없었던 것이고...... 여화가 아편에 몰래 독을 타 십이소를 독살하려 미수한 셈인데......

 차라리 십이소가 자신과 같이 죽을 마음이 전혀 없었다는 것에 대해 화를 낸다면 몰라도..... 같이 죽자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화를 내는건 좀 웃긴거 아닌가??? 지 멋대로 혼자한 약속이고, 멀쩡한 사람을 독살하려 해놓고..... 그런다는건 좀...... 지금 관점에서 보자면 감독 본인이 영화를 통해서 하고 싶었던 말을 하면서 영화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 억지로 작위적으로 만든 결말인것 같다는 뭐 그런 생각이다......










 





 TVB 어느 프로그램에서 서소봉과 함께 서소봉의 명곡인 풍적계절 과 자신의 명곡인 사수류년을 사이 좋게 같이 합창한 실황인데...... 이게 아마 1991년인가 그럴 것이다......

 사실 이 클립을 재작년 추모 포스트 때 틀려고 했었는데..... 그 당시는 이 클립을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찾기 힘들었는데...... 이번엔 다행히도 찾았다.......

 아무튼 예전에도 말했다 싶이..... 가수를 꿈꾸던 어린 소녀 매염방의 우상은 야마구치 모모에 와 서소봉 이었고...... 그 소녀는 결국 가수가 된 후 자신의 최고 우상과 같이 한 무대에 서게 되었고, 영광스럽게도 같이 듀엣 까지 하게 되었다. 아주.... 아름답고 흐뭇한 풍경이야..., 의상까지 또 똑같이 맞춰 입었잖아..... 흐흐흐

 개인적으로는 홍콩의 대중 음악계에서 가장 부러운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 그림인데..... 국내 같았으면 어디 선, 후배 간에 이런 흐뭇한 그림을 과연 기대할 수 있었을까??? 난 절대로 아니라고 본다....

 어쨌거나 뭐...... 그건 그렇고..... 자세히 보면은 방청객들 중에서 왕우 비슷한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설마 본인인 건가??? 흐흐흐
















 재작년 추모 포스트에 올렸던 클립을 뻔뻔하게도 재탕을 하는데..... 1981년 신수가창대회인데..... 당시 가수를 꿈꾸던 소녀 였던 매염방은 이 대회에 참가해서 자신의 우상인 서소봉의 최고 히트곡이었던 풍적계절을 부르면서 우승을 했고, 심사위원이던 고가휘와 황점의 눈에 띄어... 그들에게 데뷔곡 심채를 받고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하게 된다.

 대회 당시 황점은 매염방에게 만점을 주었었고.... 고가휘는 예술에는 만점이 없다고 생각해서 억지로 1점을 감점했지만.... 그 점수도 그가 심사위원이 되고 난 뒤에 주었던 가장 높은 점수라고 한다.

 바로 그 대회 참가 영상을 다시 보도록 하겠다.... 저 입고 나온 의상도 사실 서소봉이 즐겨 입었던 스타일의 의상인데...... 아마도 당시 심사위원들은 꽤나 황당하면서도 놀랐을 거다......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르는 애가 서소봉이 입었던 의상을 입고... 서소봉과 비슷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으니...... 흐흐흐
















 이번에도 역시 뻔뻔하게 재탕인데..... 사실 뭐 재탕이래 봤자.... 어차피 그 당시 링크 했던 영상들은 다 짤렸으니..... 다시 틀어도 되겠지.....

 어쨌거나 1985년 매염방의 진현광화연창회 에서 매염방과 그녀의 언니 매애방이 사이 좋게 함께 서소봉의 풍적계절을 합창 했다. 자매가 또 목소리가 비슷하다..... 흐흐흐

 참고로 지난 번에도 말했었지만...... 매애방은 매염방과 같이 신수가창대회에 참가했었으나.... 불행하게도 우승한 동생과는 달리 그녀는 예선에서 탈락을 했었고, 슈퍼 스타로 군림했던 동생과는 달리 꽤 오랜 기간 무명 가수 (좀 심한 말인가?) 로 세월을 보내다... 동생 보다 2년인가 3년 앞서서 유방암으로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 이 클립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매는 굉장히 사이가 좋았었다..... 보통 이런 경우.... 성공한 쪽이, 실패한 쪽을 박대하고 무시한다거나..... 혹은 실패한 쪽이 성공한 쪽을 질투하고 시기 하거나.... 뭐 이렇게 되다가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고, 서로 안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자매 같은 경우는 그런 쪽으로는 가지 않아서 다행이지......
















 1985년 진현광화연창회에서 고미의 불료정과 구양비비의 서거적애를 불렀던 실황인데..... 서거적애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구양비비의 목소리 보다는 매염방이나 견니의 목소리로 듣는걸 더 선호한다....... (참고로 견니는 이 곡을 재도고독 이라는 제목으로 번안해서 불렀다......)

 최근에는 국내에선 조장혁 이라는 가수가 번안해 불렀었는데..... 그 버전 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조금 어색하지 않았나 싶다.....





















 매염방의 발라드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꼽으라면은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역시 사수류년 인것 같다...... 1984년 십대경가금곡 시상식, 그리고 1985년 진현광화연창회, 1987-1988년 백변매염방재전광화연창회, 1991년 고별연창회ㅡ 2003년 경전금곡연창회 이렇게 다섯 개의 무대를 볼 텐데...... 각각의 무대 마다 따로 코멘트를 달려고 했는데..... 뭐 딱히 할 이야기도 없고...... 그래서 그냥 한꺼번에 묶었다.

 저 다섯 개의 무대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뭐 역시 2003년 경전금곡연창회에서의 사수류년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뭐 교향악단의 웅장한 반주도 그렇지만...... 정말 최악으로 힘든 와중에도 처절하게 사투를 벌이며..... 절박하게 자신의 모든걸 내던져서 노래를 한다는 그녀의 마음이 너무 와닿기 때문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매염방의 만다린 발라드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친숙한 곡이라고 하면은 아마도 친밀애인과 여인화 일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친밀애인 보다는 여인화를 더 좋아하는데..... 이번 추모 포스트에서는 여인화도 넣고 싶었지만...... 이상하게도 신기하리 만큼 여인화의 라이브 무대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아무튼 뭐 그 친밀애인을 1991년 고별연창회, 2002년 극몽환연창회, 2003년 경전금곡연창회 무대로 볼텐데....... 역시나 개인적으로는 2003년 경전금곡연창회 에서의 친밀애인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뭐 그 이유는 앞에서 여러 번 말했으니 패스.......

 참고로 2003년 경전금곡연창회에서 앞에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곡은 뭐 다들 아시다 싶이 O Sole Mio 다..... 그러고 보니 매염방이 O Sole Mio 를 불렀었다면 과연 어떤 느낌으로 불렀을지 궁금해 지네........












 





 적적의혹도 한번에 묶어서 코멘트를 하도록 하자..... 위에서 부터 1983년 십대경가금곡 시상식, 1985년 진현광화연창회, 그리고 1991년 고별연창회 인데...... 1991년 고별연창회는 의상이 완전히 사모님 의상이네..... 흐흐흐

 앞에서도 말했지만..... 매염방의 우상은 야마구치 모모에와 서소봉 이었는데...... 이 곡은 야마구치 모모에의 노래를 최초로 번안을 했는데...... 원곡인 아리가또 아나타 도..... 10대 후반, 20대 초에 불렀다고는 도저히 안 믿길 정도로 온갖 세파에 다 찌든 산전수전을 다 겪은 듯한 그런 뭐라 그래야 되나??? 성숙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었는데......

 매염방의 적적의혹 역시..... 매염방이 이 곡을 녹음 했을 때가 불과 20세 였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그런 느낌이 느껴진다......  근데.... 사실 이 곡 자체가 그런 느낌으로 불러줘야 사는 곡이지......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 노래를 들을때 마다 난 이 노래의 곡조에서 왜 어디 옛날에 탄광촌 선술집 같은데서 세파에 찌든 병든 늙은 작부들이 구슬프게 이 노래를 부르는 뭐 그런 그림이 머릿 속에 그려지는데...... 뭐 이렇게 말하면 내가 너무 올드하거나 천박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건가??? 











 






 1985년 진현광화연창회, 1987-1988년 백변매염방재전광화연창회, 그리고 1991년 고별연창회 에서의 만주사화다..... 2002년 극몽환연창화 에서의 만주사화는 내년 추모 포스트에 쓸려고 일부러 뺐고...... 2003년의 경전금곡연창회에서 진혜림과 같이 불렀던 실황은 재작년에 썼었기 때문에 뺐다.

 1991년 고별연창회 무대 같은 경우에는 저게 저 연창회의 오프닝 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만주사화의 라이브는 역시 저 1991년 고별연창회 무대가 가장 마음에 든다..... 퍼포먼스 부분에서 특히..... 흐흐흐
















 이 쯤에서 야마구치 모모에의 만주사화의 라이브를 안 보고 넘어가면 굉장히 서운하지...... 재작년에는 국내 웹에 많이 올려져 있는 1980년 은퇴 콘서트 라이브 대신에 1978년 라이브를 링크 했었는데..... 올해는 그 은퇴 콘서트 라이브를 보도록 하자......










 





 야마구치 모모에의 라이브를 한 번 더 보고 넘어갈텐데...... 이 곡은 장국영의 풍계속취의 원곡 さよならの向う側 이다. 역시 1980년 고별 콘서트 라이브 이다.

 여기서 울먹이며 노래를 부르는 야마구치 모모에를 보면 굉장히 익숙한 그림이 떠오르지 않는가??? 장국영이 1989년 고별연창회에서 마지막 곡으로 풍계속취를 부를 때 저랬었지.....

 똑같이 자신의 공식 무대에서의 마지막 곡을 부르며 울먹였던 두 사람이지만......... 한 사람은 은퇴 이후 결혼과 함께 영원히 우리의 곁을 떠났고........... 다른 한 사람은........ 팬들의 곁으로 금방 돌아왔으나........ 결국에는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고 말았다.....
















 야마구치 모모에의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넘어가자..... 역시나 1980년 고별콘서트에서의 라이브를 골라 보았는데..... 이 곡 코스모스는 관숙이의 심야항만 이라는 노래의 원곡이다.....

 매염방, 장국영 뿐만 아니라 많은 홍콩의 가수들이 야마구치 모모에를 상당히 많이 좋아했었고, 또 많은 홍콩인들이 그녀를 열렬히 사랑했었었지..... 오죽했으면..... 그 당시 그 쪽 에선 그녀가 화교 라는 말 까지 떠돌았을까??? (실제로는 재일 이지만.....)
















 여러 번 말했지만..... 개인적으로 매염방의 댄스곡 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바로 열염홍진인데..... 그 열염홍진을 1987년과 1988년 백변매염방재전광화연창회 무대로 보자..... 이것도 재탕인가??? 아니구나..... 재작년에는 1987년 경가금곡 에서의 무대를 링크 했었었지.......
















 우연히 발견한 클립인데...... 이거 언제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허지안이 자신의 연창회에서 열염홍진을 불렀었군......

 생각보다 꽤 섹시하게 부르긴 하지만....... 백댄서들 의상도 그렇고...... 이거 완전히 19금이잖아...... 링크해도 될려나 모르겠네??? 흐흐흐
















 2002년 극몽환연창회에서 염무태와 열염홍진을 메들리로 부른 실황인데...... 매염방의 공연들 중에서 가장 퍼포먼스 적으로 완성도가 높았던 공연이 바로 이 극몽환연창회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백미, 압권이 바로 이 염무태와 열염홍진 메들리 무대 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극몽환연창회, 그리고 이 무대 이야기만 나오면은 항상 지금은 없어진 ITV 욕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아마..... 2004년 1월 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당시 ITV 에서 이 극몽환연창회를 매염방을 추모한답 시고 방송을 해줬었는데..... 정말 차라리 방송을 안하는게 나을 정도로 수도 없이 많은 만행들을 저질렀었다.

 그 중 가장 압권이 공연의 가장 백미였던 이 염무태+열염홍진 무대를 잘라 먹었다는 건데..... 물론 뭐 다소 선정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라고 백번, 천번, 만번 양보해서 이해해 준다고 쳐도...... 2시간이 넘는 공연을 60분으로 잘라 쳐먹고, 공연 도중 매염방의 멘트들과 토크들은 다 편집하고, (광동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자막을 못 만들테니 당연하겠지......) 거기에..... 중계를 한답 시고 왠 이상한 여자가 어처구니 없는 뻘소리들만 늘어놓았는데...... 여기에 차마 적기도 민망한 수준이었다.....

 아.... 진짜 가장 큰 압권은 극몽환연창회 라는 멋진 연창회 제목을 눈물 이라는 수준 떨어지는 제목으로 바꿔놨다는 것...... 그러면서 이 극몽환연창회가 매염방의 생전 마지막 공연으로 둔갑 시켜놓았다는 것 이구나......

 물론.... 뭐 국내의 공중파급 방송에서 홍콩 가수의 공연을 보여줬다는건 충분히 감사해할 일이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개판으로, 수준 떨어지게, 방송 한다면.....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하지.......


















 염무태+열염홍진 메들리와 함께 2002년 극몽환연창회에서 가장 백미였던 부분은 바로 애장과 괴녀해, 숙녀, 요녀, 방개니적두뇌, 몽반, 빙산대화 무려  7곡, 15분에 걸친 락댄스 메들리 라고 생각하는데..... 바로 그 무대를 보도록 하겠다.

 물론 뭐 30분동안 댄스곡들을 쉬지 않고 완벽하게 라이브를 하는 인간 가라오케 기기 용조아의 등장 덕분에...... 지금은 저 정도는 뭐 마치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 되버렸지만..... 그래도 저것도 참 대단하지..... 더군다나 사십이 다 된 여자가 저렇게 쉬지 않고 춤추며 라이브를 한다는게..... 그게 쉬운게 절대로 아니야....
















 1987-1988년 백변매염방재전광화연창회 에서의 요녀 인데..... 이 당시만 하더라도..... 뭐 아직 퍼포먼스에선 좀 초라했었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요녀 무대는 1991년 고별연창회 인데...... 그걸 보도록 하겠다..... 역시 재작년 추모 포스트에 링크했었음에도 뻔뻔하게 재탕이다......

 어떻게 보면은 뭐 노골적인 Madonna 따라하기 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매염방이 음악적인 부분이나 노래를 부르는 창법에서 야마구치 모모에 와 서소봉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은...... 퍼포먼스 부분에선 마다나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지..... 다만 그녀가 마다나를 야마구치 모모에 와 서소봉 만큼 좋아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아마도 좋아하지 않았을까??? 좋아하니까 당연히 영향도 많이 받았을 거고.......
















 1990년 백변매염방하일요광화연창회 에서 괴녀해와 요녀, 열염홍진, 숙녀 네 곡을 메들리로 부르는 실황이다...... 예전에도 했었던 말이지만..... 괴녀해와 요녀, 숙녀가 이른바 녀 시리즈로...... 그 가사의 내용이 이어지는데......

 괴녀해에서는 한 순진하고 평범한 소녀가 플레이 보이를 만나서 타락하게 된다는 내용이고, 요녀는 그 괴녀해의 소녀가 타락하고, 플레이보이 에게 버려진 후 요녀가 된다는 내용이고, 완결편인 숙녀는 그 요녀가 요녀의 경지를 넘어서 숙녀가 된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맞는 건지 그 진위 여부는 잘 모르겠다..... 나도 어디서 들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들었던 내용이야......

 어쨌거나..... 뭐 그 녀 시리즈 (?) 는 그 가사의 내용이 당시로써는 파격적으로 야해서 당시에 꽤나 논란이 많았었던 모양이다......

















 1987-1988년 백변매염방재전광화연창회 에서의 사화탐과 무대인데..... 이 연창회에서 굉장히 크게 아쉬운 점은 댄스곡들의 퍼포먼스가 조금 초라하다는 것이다......
















 이번엔 1991년 고별연창회 에서의 사화탐과다...... 의상이나 퍼포먼스 쪽은 개인적으로는 이 쪽이 더 마음에 드는데...... 그래도 이 연창회에서 가장 크게 아쉬운 점은 너무 노골적으로 Madonna 를 따라 했다는 점이지......
















 1985년 진현광화연창회에서 IQ박사를 부르는 실황이다..... 매염방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참 귀엽고 깜찍한 율동이다......

 IQ박사는 일본 만화 <닥터 슬럼프> 를 말하는 건데...... 그 만화의 홍콩판 주제곡이다...... 녹음 당시 매염방은 사실 이 노래를 녹음하는걸 굉장히 싫어해서..... 녹음을 망치기 위해 (?) 본인 스타일과는 굉장히 이질적으로 노래를 귀엽게 대충 (?) 녹음 했었는데..... 다른 가수가 녹음하길 바랬던 그녀의 의도와는 달리 노래는 굉장히 히트 했고, 공연이나 방송 등에서 팬들의 단골 신청곡이 되었다.

 아마 그 인기도 (?) 로만 따지자면 그녀의 모든 노래들 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오죽했으면 그녀 스스로가 팬들이 이 노래를 부르라고 할 때가 가장 두렵다고 말했었겠는가??? 물론..... 뭐 말은 그렇게 해도, 정작 팬들이 이 노래를 신청을 하면은 귀여운 안무와 함께..... 열심히 불러준다.... 흐흐흐

















 1991년 고별연창회 에서의 IQ박사도 안 보고 넘어갈수가 없다...... 역시나 귀엽고 깜찍하다. 흐흐흐
















 1999년 진혁신의 연창회에 카메오로 출연해서 무슨 콩트인지 상황극인지를 하는 모습인데...... 뭐라고들 떠드는 건지는 뭐 광동어를 못하니 알아 들을 수 없고...... 어쨌거나 코믹하게 IQ박사를 부르는 진혁신을 보며 억지로 웃음을 참는 매염방의 모습이 바로 포인트이다......

 진혁신 한테..... 이런 개그 재능이 있었다니...... 꽤 의외다. 흐흐흐


















 역시 추모 포스트의 마지막은 석양지가로 장식을 해야지...... 1990년 백변매염방하일요광화연창회 와 1991년 고별연창회 무대를 골랐고, 거기에 뻔뻔스럽게도 2003년 경전금곡연창회 무대를 재탕 한다......

 고별연창회 에서 저 사모님 의상..... 저게 은근히 마음에 드네..... 저 옷..... 저거..... 꽤 비쌀것 같은데...... 흐흐흐, 2003년 경전금곡연창회는 뭐 같은 말을 반복할 필욘 없고......

 어쨌거나..... 뭐 또..... 올해도..... 이렇게 12월 30일이 무사히 (?) 지나갔다...... 올해에도 추모 포스트임에도 추모 포스트 답지 않은 분위기와 뻘소리는 여전했는데.......

 항상..... 매해 12월 30일을 두려워 하면서도...... 또 어떻게든 무사히 지나갔다...... 올해는 그나마 예년 보다 덜 힘들었던게...... 이미 어제 링크할 동영상을 다 골라 놓았고...... 심지어 코멘트 까지 다.... 미리 적어 놓았기 때문에.... 그냥 복사, 붙여넣기만 하면 되어서...... 정작 본 작업에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링크할 동영상을 고르고..... 코멘트를 단 시간 까지 합하면...... 아마 그 총 작업 시간으로는..... 거의 10시간이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즉..... 포스트를 준비하는 시간은 예년 보다 엄청 오래 걸렸는데..... 정작 포스트를 작업 하는 시간은 예년 보다 엄청 단축 되었다는..... 뭐 그런 이야기 이다..... 앞으로도 매번 이런 식으로 작업을 해야 되겠다..... 미리 미리 조금씩 천천히 준비를 해놓으니까 아주 편하잖아......









by 붉은 모란 | 2010/12/30 07:04 | 장면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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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小品林 at 2010/12/30 10:09

제목 : 매염방((梅艶芳, Anita Mui) 1963. 1..
주옥같은 노래를 감상하고픈 분들은 붉은 모란님 블로그로 시나닷컴의 7주기 기사 그래도 는 올리고 싶어서......more

Commented by mavis at 2010/12/30 10:19
이 글보고 오늘이었다는 걸 알고는, 전 급조글(-_-;; )을 올렸다능....
이따 저녁에 집에 와서 찬찬히 한곡씩 들어봐야겠어요.
Commented by 붉은 모란 at 2010/12/30 10:42
올해에 생각보다 많은 동영상을 링크해서..... 내년에는 어떻게 할지..... 벌써부터 고민 중입니다. (ㅡㅡ;;)

그건 그렇고.... 링크해 주신 시나 닷컴 기사..... 그 기사 보단 오히려..... 기사 옆 쪽에 링크된 유가령의 화보 사진이 오히려 더 눈길이 가네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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