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해적과 그의 팬이 되어버린 경찰의 러브 스토리















 개인적으로 장철 영화를 동성애적인 혹은 퀴어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런 시선에는 별로 동의하지도 않고.... 또 동의하고 싶지도 않지만.....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아도 당연하단 생각이 드는 영화가 두개가 있다.

 바로 "신독비도" 와 "대해도" 인데......  이 중에서 지금 이야기를 할 "대해도" 는 완벽한 퀴어 영화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플롯부터 노골적이다.

 간략히 내용을 요약하자면 해적인 장보자 (적룡) 을 체포해야 하는 경찰 호의 (강대위) 가 그의 아름다운 미모 (?) 와 인품, 능력에 반해서 한나절을 싸우다가 결국 그를 그냥 놓아보내준다는 너무나 퀴어 영화 스러운 줄거리인데......   마지막에 바닷가에서 벌어지는 두 사람의 결투도 목숨을 걸고 처절하게, 치열하게 싸운다기 보다는 마치 사랑 싸움을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  더군다나 대사들도 노골적이다. 

 그러고 보니 장보자와 호의의 첫 만남을 캡쳐 못했는데.... 아쉽네.... 이 장면이 또 압권인데 흐흐흐,   아무튼..... 뭐 청나라 말기에 유명했던 해적 장보자...... 실제 장보자가 적룡처럼 섹시 (;;)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건..... 이 영화 대해도는 장철 특유의 피바다는 없지만..... 섹시한 적룡의 미모를 감상할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사실 적룡과 강대위가 콤비를 이룬 장철 영화들을 보면 거의가 적룡은 강대위를 죽음의 길로 이끄는 민폐 캐릭터였는데...... 그 중에서 참 안타까웠던 작품은 바로 "반역"이 아닐까 싶다. (그러고 보니 "반역" 에 대한 이야기도 해야할텐데 말이다. 흐흐흐)

 그 영화에서 강대위의 형으로 특별출연했던 적룡은 안그래도 거의 피폐해질때로 피폐해진 동생 강대위에게 사실상의 마지막 총알을 발사하는 악역이나 마찬가지인 (혹은 악역인) 존재인데...... 그 영화에서는 적룡과 강대위가 저 놈들이 과연 친형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처절하게 싸웠는데..... "대해도" 에서는 원수관계임에도 아름다운 밀어를 주고 받으며 사랑 싸움을 한다.

 내가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건지 뭐 정확히 모르겠는데..... 사실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굉장히 적응이 안된다. 흐흐흐. 더 이상한 소리를 하기 전에 아무래도 이 쯤에서 포스팅을 마무리 해야겠다. 

 이번 포스트는 다른 포스트들에 비해 굉장히 성의없게 한거 같은데....... 다른 포스트들은 포스팅을 하는데 평균 3-4시간이 걸리는데.... 이번 포스트는 불과 30분 밖에 안 걸렸다.  하필 또 새해 첫 포스트가 이 따위다. 흐흐흐.












by 붉은 모란 | 2009/01/12 17:00 | 장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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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Lmin at 2009/01/13 00:00
우와~~!! 적룡 젊은 시절 굉장한 미소년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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