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마돈나, 백변매염방의 섹시 무대들 모음






 2003년은 홍콩 영화, 그리고 홍콩 광동팝의 팬으로써는 도저히 기억하고 싶지않은 해이다.  바로 장국영과 매염방을 떠나보내야 했던 해인데.... 뭐 사실 난 아직까지.... 그들을 떠나보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든데... (이건 뭐 나 혼자만의 감정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감정일것이다.) 벌써 5주기가 되었고.... 그 5주기가 되는 2008년도 이제 이틀만 있으면 끝이다.

 뭐 아무튼.... 이제 이글루스에도 블로그를 만들었으니.... 매년 4월 1일과 12월 30일에는 의무적으로 반드시.... 그들의 추모 포스트를 해야 한다.

 사실 뭐 추모 포스트라고 딱히 특별한건 아니고... 뭐 그냥 평소 하던대로 영화 이야기 하고, 음악 틀고, 캡쳐 올리고, 뭐 이렇게 하려고 한다.

 아무튼.... 올해 12월 30일.... 이글루스 블로그에서 처음으로 하는 매염방 추모 포스트는 (사실 이런 포스트를 해야한다는게 굉장히 슬프다.) 사실 준비는 굉장히 화려하게 했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매염방 노래 베스트 20 해가지고... 매염방의 노래들을 쭈욱 튼 다음에... 그 밑에 해설과 공연 실황을 덧붙이는 방대한 작업이었다.) 포스팅을 하다가 그 포스트가 날아가 버렸다.  임시 저장에도 그동안 썼던 내용들은 다 날아가 버리고 복구가 도저히 안된다.

 그래서 뭐 귀차니즘으로 이번에는 뭐 그냥 유투브에서 대충 공연 무대만 찾아서 올리고... 그 밑에 코멘트를 하는.... 결국은 날림 포스팅을 하기로 결정 했다.

 아무리 날림으로 하더라도... 그래도 추모 포스트인데.... 뭔가 좀 테마를 정해야 할 것 같아가지고..... 일단 매염방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인 섹시 (보통 매염방을 중성적인 이미지로 많이 기억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매염방의 이미지는 섹시다.) 를 테마로 정하고..... 아시아의 마돈나, 그리고 백변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매염방의 이미지에 딱 맞는 섹시한 무대들만을 골라 보았다.










 1. 요녀











 요녀는 내가 개인적으로 매염방의 댄스곡 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원곡은 일본곡인데....  괴녀해-요녀-숙녀 로 이어지는 녀시리즈의 두 번째 곡이다.

 이 세 곡들은 그 가사의 내용이 서로 이어진다는데...... 어디서 줏어들었던 바에 의하면은.... 괴녀해는 한 평범한 소녀 (?) 가 플레이보이를 만나 타락하게 된다는 내용이고.... 요녀는 그 소녀가 플레이보이에게 버려진 후 제목 그대로 요녀가 된다는 내용이고.... 완결편인 숙녀는... 그 요녀가 요녀의 경지를 넘어 숙녀가 된다는 뭐 재미있는 내용인데.... 진위 여부는 모른다.

 아무튼.... 뭐 괴녀해-요녀-숙녀 이 시리즈는 당시에 파격적이고 야한 가사 내용으로 당시에 꽤 논란을 일으켰었다고 한다.

 지금 링크한 실황은 1992년 백변매염방고별무태연창회에서의 실황인데.... 정말 당대 최고의 섹시 가수 다운 무대가 아닌가 싶다.

 매염방을 보통 아시아의 마돈나라고 한다지만.,... 난 말이다. 개인적으로 마다나를 미국의 매염방이라고 부르고 싶다. 흐흐흐 (지난 포스트서부터 점점 마다나 안티 분위기로 가고 있다.)
 









 2. 괴녀해





 





 요녀의 실황을 봤는데... 괴녀해의 실황을 안보고 그냥 넘어가면 또 서운하지.  앞의 요녀와 마찬가지로 1992년 백변매염방고별무태연창회 실황이다.

 아무튼 뭐 괴녀해-요녀-숙녀 시리즈가 대히트하면서 매염방에 대해서 또 온갖 괴소문들이 끊이지 않았었는데... 무슨 마약을 한대느니... 밤에는 요녀라느니 (너무 야한가?) 등등 뭐 전부가 말도 안되는 출처 불명의 루머들이었는데..... 참 찌라시는 어딜 가나 찌라시라고.... 참 어느 나라건, 어느 시대건 찌라시들도 정말로 꾸준한거 같다. (그러고 보면 지난 포스트들에서 사람은 언젠가는 변하기 마련이라는 소리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말은 뭐 잘못된 말일지도 모르겠다.)










 3. Jungle Medley:흑야적표/욕망야수가/야묘부인 











 역시 1992년 백변매염방고별무태연창회에서 골라 보았는데.... 이 연창회 컨셉이 섹시인가?  이거.... 이 연창회 실황들로만 도배해도.... 이번 포스트 충분히 끝내겠는데? 흐흐흐










 4. 열염홍진





 





 계속해서 1992년 백변매염방고별무태연창회 실황들로 도배를 하고 싶지만.... 양심상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고.... 이번에는 1987년 TVB 경가금곡 이라는 프로그램에서의 실황을 골라 보았다.  경가금곡은 우리나라로 치면 음악캠프나 뮤직뱅크, 인기가요 같은 프로그램이다.

 아무튼... 열염홍진.... 이 곡도 정말 매염방의 댄스곡들 중에 좋아하는 곡인데... 정말이지 매염방의 댄스곡들은 버릴 곡들이 하나도 없다.  열염홍진,몽반,괴녀해,요녀,숙녀,방화절대,장빙산벽개 등등등....  물론 발라드 곡들도 하나 하나 다 명곡들이다. 흐흐흐










 5. 격광중





 





 1994년 나문의 연창회에 출연을 해서.... 나문의 명곡 격광중을 합창했던 실황이다.  중간에 매염방이 자켓을 과감히 벗는데.... 이것 때문에.... 뭐 당시에 역시 또 논란이 많았었다고 한다.

 이런 선정적인 (?) 공연을 지금 해도... 꽤 말이 많을텐데.... 14년전에 했던걸 보면 나문이나 매염방이나 참 시대를 앞서갔던 사람들이란 생각이 다시 한 번 든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매염방이 자켓을 벗을때.... 나문 역시 상의를 탈의했으면 분위기가 더 살았을텐데 말이다. 

 참고로 매염방과 나문의 사이 역시 또 아주 각별해서... 나문이 2002년에 암으로 사망하자... 매염방은 당시 충격을 받아서 받던 항암치료도 중단했었다고 한다. 










 6. 염무태





 





 2002년 극몽환연창회의 하이라이트 였던 무대다.  참고로 극몽환연창회는 2004년 1월 매염방 추모 특집으로 국내, 지금은 없어진 ITV에서 방영이 되었었는데.... 이 당시.... ITV 는... 이 염무태 무대를 잘라 먹는 등.... 정말 여기서 일일히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만행들을 저질러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었다.

 아.... 그 만행들.... 잊은지 꽤 됬는데.... 이 무대 보니 또 다시 생각나고 슬슬 야마도네... (당시 ITV가 이 연창회를 방영하면서 어떤 만행들을 저질렀는지는 여기서 일일히 열거하지는 않겠다. 말해봤자 입만 더러워 지고 열만 받으니) 










 7. Touch











 공교롭게도.... 또 1992년 백변매염방고별무태연창회 실황이다.   이거 꼭 마치 그 연창회를 중계하는 기분이 드는데..... 여러분들이 지금 보고 있는 포스트는 1992년 백변매염방고별무태연창회 실황이 아닌..... 아시아의 마돈나 백변매염방의 섹시 무대들 모음을 보고 계신다.  혹시나 착각할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말해둔다. 










 8. 만주사화











 사실 만주사화도 1992년 백변매염방고별무태연창회 실황으로 하고 싶었는데.... 양심상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고.... 매염방의 마지막 연창회였던 2003년 경전금곡연창회 실황으로 대체한다.   진혜림이 특별 출연을 했다. (요즘 진혜림 뭐하나? 결혼한 후 통 안보이네.... 물론 뭐 작년에 찍었던 정소동의 강산미인이라는 영화가 있지만....) 

 만주사화는 일본의 인기 아이돌이었던 야마구치 모모에의 동명 곡을 번안한 곡인데..... 매염방이 야마구치 모모에를 정말 어렸을때 엄청 좋아했다고 한다. (장국영도 야마구치 모모에를 엄청 좋아했었다. 영화 "종횡사해" 주제곡이자 장국영의 최고 명곡인 풍계속취도 바로 야마구치 모모에의 노래를 번안한 거다.)

 물론 뭐 당시 중국권에서 도 인기가 상당했던 야마구치 모모에는 매염방과 장국영 뿐만 아니라.... 많은 중국권 가수들의 우상이었다.





 





 그렇다면..... 야마구치 모모에의 만주사화의 라이브를 안보고 넘어가면 또 서운하지.  국내 웹에서는 1980년 고별 콘서트의 라이브 실황이 많이 올라와 있던데.... 그래서 1978년의 라이브 실황을 골라 보았다.

 야마무치 모모에의 보이스는 아이돌 답지 않게.... 또 나이와 예쁘장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허스키한게.... 호소력이 깊은데..... 이게 또 야마구치 모모에의 매력이지.

 그러고 보면 매염방이 야마구치 모모에의 영향을 참 많이 받았던거 같다.










 9. 풍적계절











 풍적계절은 원래 매염방의 노래는 아니고.... 서소봉이라는 여가수의 대표곡인데.... 서소봉은 바로 야마구치 모모에와 함께 매염방이 가장 좋아했던 여가수다.

 매염방은 1982년 신수가창대회에서 이 곡을 부르면서 우승했고.... 당시 심사위원이던 고가휘와 황점의 눈에 띄어... 그들에게 데뷔곡 심채를 받고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하게 된다.

 당시 황점은 매염방에게 만점을 주었고.... 고가휘는 예술에는 만점이 없다고 생각해서 억지로 1점을 감점했지만.... 그 점수도 그가 심사위원이 되고 난 뒤에 주었던 가장 높은 점수라고 한다.

 아무튼... 이 실황이 바로 그 신수가창대회에서의 무대인데..... 의상도 딱 서소봉이 입었던 의상이네... 그리고 매염방의 목소리가 또 서소봉과 굉장히 비슷한데...... 아마 당시 심사위원들은 이 당시 매염방을 보며 꽤 깜짝 놀랐을거다.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르는 애가 서소봉이 입었던 의상을 입고... 서소봉과 똑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니.... 아마 꽤 당황했을거다. 흐흐흐
 
 그나저나 고가휘와 황점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이 사람들 뭐 197-80년대 홍콩 광동팝을 지배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과연 이 사람들이 받는 저작권료는 얼마나 될까? 흐흐흐.....

 국내에서는 부활의 리더 김태원 형의 말에 따르면... 노래 한 곡 히트시키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다는데 말이다.











 예전에 서소봉이 매염방의 연창회에 특별출연해서 같이 풍적계절을 합창했던 실황이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찾아볼수가 없네. 일단 뭐 아쉬운대로 1985년에 매염방의 연창회에서 매염방과 그녀의 언니 매애방이 같이 합창했던 실황으로 대체한다. 자매가 또 목소리도 비슷하다. 흐흐흐,

 참고로 매애방은 매염방과 같이 신수가창대회에 참가했었으나.... 예선 탈락했었다. 그리고 그녀는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동생과는 달리 꽤 오랜 기간 무명 가수 (좀 심한 말인가?) 로 세월을 보내다... 동생 보다 2년인가 3년 앞서서 역시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무튼 뭐 이쯤해서 그만 포스팅을 끝낼까 한다.  날아가 버린 포스팅 까지 거의 네시간에 걸쳐서 작업을 했는데.... 굉장히 피곤하고 또 힘이 든다.  다음 부터는 이따위 추모 특집은 절대 하지 말아야 겠다.  이건 뭐 성의도 없고... 힘만 들고.... 대체 왜 이 지랄을 했는가 싶다.

 앞에서 날아가 버린 그 포스트만 안했더라면 힘이 덜 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그것도 노래만 틀고 그 밑에 말도 안되는 소리만 지껄이고.... 솔직히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일단 뭐 전혀 준비한건 없이 급한대로 일단 추모 포스트는 해야 겠기에.... 유투브에서 남들이 올린 영상들을 도둑질 해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성의 없는 포스팅을 하고 말았는데..... 이 포스트를 보시는. 본 블로그를 찾아와 주시는 방문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

 내년 12월 30일, 아니 4월 1일 장국영 추모 포스트 때는.... 좀 더 성의 있는 기획과 성의 있는 포스트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다. (물론 뭐 그 때 까지 포스트를 안한다는 말은 절대, 결코, 네버, 절대 절대 아니다. 흐흐흐)

 아무튼 뭐 1년 동안.... 아니 본 블로그가 지난 9월에 개장했으니.... 4개월 동안 본 블로그를 찾아주셨던 방문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제 불과 이틀 남은 2008년 마무리 다들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2009년 새해에는 더 알찬, 더 재밌는, 그리고 좀 더 성의 있는 포스트들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by 붉은 모란 | 2008/12/30 20:08 | 장면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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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주기자 전영공작실 at 2009/01/20 00:17

제목 : 뒤늦은 매염방 추모
아시아의 마돈나, 백변매염방의 섹시 무대들 모음임영동의 <감옥풍운>(1987)에서 불시에 소지품 검사가 벌어지고황광량의 침대밑에서 나오는 음란잡지들. 거기서 눈에 띄는 매염방 브로마이드.딱히 음란잡지라기보다는 스타들 화보인데, 다른 신에서는 장만옥 수영복 사진을가지고 있는 다른 죄수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 장면은 확실히 기억에 있는데어떤 부분에서 나오는지 도저히 못 찾아서 매염방 장면만 캡처. 사실 작년 12월 30일이 매염방 5......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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