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컸습니다










 위의 이미지의 귀여운 꼬마는 바로 국내에서는 스잔나라는 제목으로 더 유명한 하몽화 감독의 스잔나에서 리칭 (이청)의 아역을 했던 뉴뉴다. 그리고 위의 이미지는 바로 스잔나에서 얼마 안되는 그녀의 출연 분량을 캡쳐해 보았다.

 어린 나이에... 짧은 출연 분량임에도 그녀는 스잔나라는 캐릭터의 욕심 많고, 의붓 언니에 대한 질투심 등 그러니까 이 스잔나라는 캐릭터의 특징을 세밀히 잘 표현해냈다. 특히나 마지막컷에 메롱 하는 저 표정이 너무 귀엽다.

 그런 그녀도 나이가 들고 결국 성인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저 아래 이미지들의 모습은 그녀가 출연한 장철 감독의 사조영웅전속집과 삼집이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황용 역을 맡았는데....  바로 용소의,미설,념뉴에 이어서 제 4대 황용이 되겠다.

 김용과 대학 동기 였던 장철은 김용과 특히 절친했고 1970년대 후반 부터 80년대 중반 까지 몇 편의 김용 소설들을 각색했는데, 바로 사조영웅전 3부작, 벽혈검, 신조협려, 협객행, 비호외전 등이 되겠다.  영화로 담기에 방대한 김용 소설을 장철은 소설에서 일부 이야기만 떼어내거나 혹은 요약하는 식으로... 꽤 그런대로 볼만한 작품들을 양산해 냈다. (특히나 벽혈검은 오히려 원작 보다 낫다고 본다.)

 사조영웅전 3부작에서 특이한점은 1편에서는 념뉴라는 여배우가 황용 역할을 맡았는데... 2편 부터는 념뉴가 스케쥴이 안맞았는지 황용이 뉴뉴로 교체되었다는 점이다. (사실 1편은 이미 대만에서 거진 다 찍어놓았던 거고.... 2,3편은 쇼브라더스에서 찍었기 때문에 당연히 바뀔수도 있다.) 그런데 더 신기한 점은 뉴뉴가 바로 념뉴의 언니인 념니 (념니는 쇼브라더스의 대표적인 염정여배우 중 하나로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다.) 와 조금 닮았다는 점이다. 특히나 네번째 사진을 보면은 정말 념니라고 착각할수도 있을 정도로 많이 비슷한거 같다.   정작 념뉴는 언니와 전혀 닮지 않았는데 말이다.

 어쨌건.... 뭐 1981년 이후로 그녀는 은퇴를 했는지는 몰라도.... (그녀가 1959년생이니 이른 은퇴인 셈이다.) 이후는 더 이상 모습을 볼수가 없는데.... 역시 요새는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해진다.  올해 그녀의 나이가 우리 나이로 벌써 50이 아니겠는가?












  마지막으로 사조영웅전 3집에서 일등대사로 출연했던 적룡과, 영고로 출연했던 정리의 모습을 올려본다.  적룡은 전혀 일등대사 스럽지 않게 (?) 준수하게 생겼고.... 도대체가 일등대사의 자애로운 모습을 찾아볼수가 없는거 같고....  정리 같은 경우는 사실 그녀의 울상스런 모습 때문에... 개인적으로 싫어하던 배우인데... (장철과 초원의 히로인이었던 그녀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울상을 하고 나온다. 따라서 영화 속에서 그녀의 모습을 보면은 무슨 신파 영화를 보는거 같아가지고 보기 짜증난다. 여담으로 뭐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녀의 부친은 쇼브라더스의 대표적인 조연배우 정묘이다.) 여기서는 오히려 백발의 영고로 분한 모습이 더 난거 같다. 물론 여전히 울상스런 모습이지만 말이다.

 이 아줌마.... 적룡하고 한 번 스캔들이 났을법 했는데.... 안났던 이유는 바로 그녀가 일찍 시집을 갔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지금은 이혼했지만)  당대 홍콩 부잣집 남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는데... 그녀가 일찍 가구재벌한테 시집갔기 때문에... 당대 홍콩 부잣집 아들들은 그저 입맛만 다실수 밖에 없었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이다.

 그러고 보니 스캔들은 참 적룡하고 리칭 (이청) 하고 났었구나.  두 사람은 당시에 실제로 사귀었었으나... 리칭의 도박벽 때문에 헤어졌다는 이야기도 예전에 어디선가 들었던거 같다. 

 리칭의 도박 이야기, 그리고 쇼브라더스 여배우 매춘 스캔들 (이는 2006년 부천영화제 당시 왕우가 직접 방한하여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물론 인터뷰를 했을때는 그 여배우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방일화 관련 스캔들, 적룡과 강대위의 불화설 등 여러 가지 쇼브라더스 스캔들을.... 언제 한 번 정리해서 포스팅 하면 재밌을거 같은데... 막상 정리하려니 귀찮은거 같다.

 적룡과 강대위의 불화설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한 마디 하자면 말이다. 적룡과 강대위는 1976년 이후 서로 왕래가 없었고... 또 영화 촬영장이나 공식 석상에서 만나도 서로 말 한마디 나누지 않고 멀리 떨어져 있을 정도로 (장철의 장례식에도 강대위가 참석하자 적룡은 드라마 촬영을 이유로 아들 담준언을 대신 보냈었었다. 진관태가 이에 대해 적룡을 별로 탐탁스럽지 않게 생각한다는 인터뷰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사이가 안 좋은데..... 기자들은 항상 적룡과 강대위에게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자주 하는데..... 이는 정말 두 사람에게 큰 실례가 아닐까 싶다.  물론 두 사람 다 웃으면서 친절히 답을 해주지만... 속으로는 불쾌하게 생각하겠지.

 두 사람의 관계가 안 좋아진거는 뭐 주변의 말들과 여러가지 오해들, 그리고 서로간에 쌓아두던 불만들이 겹쳐져서 지금은 이미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넜지만.... 지금이라도 서로간의 감정을 풀고 화해했으면 좋겠다.  물론 그렇게 쉽게 화해할거였으면 진작에 화해했겠지만 말이다. 

 그건 그렇고 이번 포스트도 결국 주인공 (?) 인 뉴뉴의 이야기 보다 다른 이야기를 더 많이 한거 같다. 뭐 원래 내가 다른 쪽으로 많이 샌다. 이야기가 정리되지 않고 중구난방이다. 포스트를 보시는 여러분들이 양해할수 밖에 없다. 흐흐흐

















2007년 금상장 시상식 당시.... 적룡과 강대위는 여전히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by 붉은 모란 | 2008/10/31 18:02 | 배우 | 트랙백 | 핑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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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까지도... 서로 왕래가 없고.... 공식 석상에서 서로 마주쳐도... 서로 단 한 마디 말도 나누지 않고... 멀찌감치 떨어져 있을 정도로 사이가 안 좋다는 이야기는 지난"이렇게 컸습니다." 포스트에서 했었었지. 여담으로.... 뭐 보통 쇼브라더스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마다.... "배우들을 착취한다." , "돈을 조금 준다." 등등의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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